송민형 별세 프로필 나이 사망

탤런트 송민형(70·송귀현)이 별세했다.

3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송민형은 이날 오전 담낭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했다. 발인은 5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지난해 MBN '동치미'에서 간암만 네 번 앓았다고 털어놨다. "'주몽'을 촬영할 때 5㎝가 넘는 간암이 발견됐다"며 "빨리 수술하자고 했는데 견뎠다"고 했다.

송민형은 1966년 아역 탤런트로 데뷔했다. 주몽(2006~2007)을 비롯해 '태왕사신기'(2007) 'SKY 캐슬'(2018~2019) '철인왕후'(2020~2021) 등에 출연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7(2007~2019)에서 '영애'(김현숙) 아버지로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따뜻한 영애 아빠로 사랑받은 배우 송민형이 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담낭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고 한다.

고인은 초등학교 4학년 때인 1966년 ‘어린이 극장-혹부리 영감’(KBS)에 출연하며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무대를 거쳐 1995년 시트콤 ‘엘에이(LA) 아리랑’(SBS)으로 다시 티브이(TV)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주몽’(2006) ‘히트’(2007) ‘태왕사신기’(2007) ‘철인왕후’(2020)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17시즌 동안 방영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2007~2019)에서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아빠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늘 영애 편에 서서 힘을 주는 따뜻한 아빠의 모습으로 현실 속 ‘영애’들을 웃고 울렸다.

뒤늦게 배우의 꿈을 이어나간 그를 보며 사람들은 감동을 받기도 했다. 고인은 2015년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군대에 있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어 24살에 연기를 그만두고 장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돈 벌러 간 미국에서 우연히 ‘엘에이 아리랑’ 스태프로 참여했다가 여행사 직원으로 출연하면서 마흔살에 다시 배우로 돌아올 수 있었다. ‘먹돼먹은 영애씨’에서 유행어가 된 “거 사람 참”도 그가 즉흥적으로 되받아쳤다가 고정 대사가 됐다. ‘막돼먹은 영애씨’에 함께 출연한 한 배우는 60대에도 바이크를 타며 늘 도전하는 인생을 살아온 멋진 분으로 고인을 기억했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에서 주인공 영애의 아버지 역을 맡았던 배우 송민형(본명 송귀현)씨가 3일 오전 별세했습니다. 향년 70세입니다.

유족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인이 최근 담낭암으로 수술을 받고 투병 중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6년 KBS '어린이극장-혹새 영감'에서 귀신 역을 맡아 아역으로 데뷔해 연극배우로도 활약했습니다. 이후 공백기를 거쳐 1995년 SBS 시트콤 LA 아리랑에서 다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고인은 '주몽'(2006), '히트'(2007), '태왕사신기'(2007), '스카이캐슬'(2018), '스토브리그'(2019), '철인왕후'(2020)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7시즌이 방영된 tvN 장수 인기 드라마 '무한리필 영애씨'에서 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의 아버지 이귀현 역을 맡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MBN '동치미'에 출연해 "내가 간암만 4번 앓았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 "드라마 '주몽'을 촬영하던 중 5㎝가 넘는 간암이 발견돼 빨리 수술하자고 했는데 (드라마 촬영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5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입니다.